순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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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평화 박물관입니다.
태평양 전쟁 말기
수많은 젊은이를 동원하여 땅굴을 뚫었습니다.
젊은이라곤 했지만 어린 청년들이었겠지요. 열 일곱 여덟.
일본에만 징용을 간줄 알았는데
제주도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네요.
이곳은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가마오름입니다.


그런데 그 안을 미로처럼 파 놓았습니다.
곡괭이 하나 들고 배고픔과 압박에 시달리면서 캄캄한 굴속에서 파갔을 나라잃은 젊은이의 절규가 묻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징용을 했던 할아버지가 현재도 살아계신다고 하며
그 자손이 그 역사를 밝히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주도 거의 모든 오름에 이런 진지가 있다고 합니다.
땅굴 입구 구요. 전체는 2 km 이고 3층구조인데 다 개방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군 지하요새입니다.
내부엔 수십개의 방이 있고 회의실 사령관실도 있습니다

가마오름에서 보이는 한라산입니다.
이날은 날이 맑아 한라산이 저렇게 뚜렷이 보였습니다.
자연은 이렇게도 아름다왔습니다.

가마오름에서 보이는 산방산의 모습니다.
오래 지나지 않은 역사의 현장입니다.
제주도는 평화의 섬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더 이상의 아픔이 없는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되어야겠지요

S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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